2017문화원 주요사업

담양 12개 읍면의 문화현장을 찾아다니며 사진촬영과 제보자들의 구술채록,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원고정리로 이어지는 이 사업은 지역문화 원천자료 확보를 위한 지방문화원의 고유업무로 해마다 해마다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우리춤반은 올해 김인순 강사의 지도로 교방무, 허튼춤, 선비춤, 살풀이, 남도입춤, 죽향무 등을 익혀 담양대나무축제공연, 천년남도생활문화동호회 발표회 등 지역문화행사에 참여하였다. 또한 창평한마음병원, 해드림실버홈, 앙지원 등 노인시설에서 봉사공연을 실시하였다.

고병욱 강사의 지도로 매주 밴드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연주봉사로 문화나눔을 실천하였다. 담양대나무축제, 산타축제 등 각종 지역문화예술 공연에 초청되었으며, 창평한마음병원을 비롯한 관내 소외시설 순회봉사공연을 다녔다.

화가 한삼채 강사의 지도 아래 수채화 이론 및 그리기실기를 실시하고 연말에 회원발표회를 가졌다. 문화가 있는 날 ‘남도천년의 빛’ 전시회에 참여하였고, 순천미술대전에 응모하여 추천작가 2인, 우수상과 특선 등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김현송 강사의 지도 아래 부채춤 연습에 매진하여 담양대나무축제 지역예술단공연 등 각종 지역문화행사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기타 기초연습반이 조직되어 국순철 강사의 지도아래 매주 1회 기타이론과 실기연습에 매진하였다.

전라남도의 주민숙원사업 지원을 받아 문화교실 보수 및 공연장 옥상 소방용 계단 진입로를 설치하였다. 이로써 문화교실 2층 소강당 찬 바닥에서 무용연습을 해야 했던 연습생들의 숙원이 해결되었고, 공연장 옥상 소방시설 진입이 용이해져 문화원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재)생활문화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천변마을 전통대나무 생활기술 전수와 장터생활문화공동체복원을 통한 지역문화자원 DB구축과 천변마을 주민들의 문화적 자부심 회복 및 생활문화공동체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 마을이야기방과 운수대통공예방, 천변예술단, 죽순요리방을 운영하여 마을 옛이야기복원과 스토리벽화, 대나무공예의 세대간 전수등 풍성한 마을문화사업을 펼쳤으며, 일 년간의 사업을 총 정리한 결과발표회인 골목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민과 공유하였다.

(재)생활문화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천년남도 생활문화축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사업은 예로부터 누정과 가사문학의 고정이자 죽향이라 불리는 담양의 생활문화동호회원들이 인근의 광주와 화순의 동호회들과 함께 삼향(의향, 예향, 미향) 남도의 특색을 살린 각종 전시, 체험, 공연 작품으로 남도생활문화축제를 펼쳤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천년남도정원콘서트’를‘, 6월에는 ’남도천년의 빛 전시회’를 7월에는 종합발표회인 ‘천년남도 생활문화축제’를 죽녹원 앞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지역스토리를 문화관광자원화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담양군과 담양문화원은 2011년 하기 위한 구비문학 전수조사를 시행하였으나 예산의 한계로 추진하지 못한 영상편집, 제보자 채록원문 보존 작업, 한국설화분류체계에 의한 DB구축 작업을 추진하여 담양문화관광의 원천자원과 향토학술자료 확보에 큰 역할을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담양의 어르신들로 하여금 대나무댄스 교육을 통해 내 고장의 대표브랜드인 대나무를 널리 알리고, 봉사공연과 지역문화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적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열심히 연습한 뱀부댄스 실력으로 담양군 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을 통해 담양지역 어르신들로 하여금 천년 담양역사의 살아있는 증거물인 마을숲과 노거수들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해설 역량을 길러 어르신문화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참여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으로 천년남도생활문화축제에 나무숲이야기전시와 가사낭송발표 등의 주제로 참여하였으며, 활동결과물로 스토리활용구현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천년 담양의 인문정신과 아름다운 시가문화와 의병정신을 물러준 담양의 인물에 대한 스토리자료를 재창작한 이야기책자를 발간하여 관내 학교에 배부하여 향토문화 교재로 사용하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 인물과 인문학적 전통에 대한 자부심과 향토애를 증대시키는 기회로 삼았다.

방학동안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숲속에서의 문학학교 개설을 통해 자연사랑과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고자 마련한 이 캠프엔 관내 고등학생 80여명이 참가하여 유명작가의 특강, 작가와의 대화,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체험과 문학수업이 이뤄졌다.

담양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인 제11회 담양문화예술대학은 '담양 인물 및 인문자원의 특성'을 주제로 문화현장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었고, 천년인문학의 고장 담양의 지역성에 근거한 문화요소를 발굴하고 현장에 연계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행사에 참여를 유도하고, 인문자원 활용콘텐츠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지역문화의 신명과 열정을 끌어내었다.

‘희망 한 그릇’이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는 회원 종합예술제가 문화원 공연장에서 100여명의 문화학교 참여회원과 200여명의 관람회원들이 함께하는 잔치로 열렸다. 우리춤너울회, 울랄라 시니어밴드, 꽃처럼나비처럼, 대소리합주단과 竹竹房房뱀부댄스, 담빛이야기숲 등 담양 문화학교 학생들이 일 년 내내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담양군민의 화합과 지역사랑을 위한 송년국악한마당을 통해 담양출신 명창 권하경씨의 박동실 창작 판소리 「안중근 의사가」,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공연과 얼쑤의 퓨전국악 퍼포먼스, 살풀이 공연 등 초대음악인들이 관객과 하나 되는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함께 자리한 군민들에에 한 해의 노고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기약하는 뜻 깊은 송년의 자리가 되었다.

문화원 한 해 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문화 담양을 발간하였다. 사업의 이모저모란에 담양문화원의 한 해 사업현황을 실었으며, 담양문화원 동정란에 주요행사와 회원들의 활동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의 특집인 '담양인문자원의 가치와 비전'은 담양의 전통인문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자원 활용콘텐츠 개발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 지명천년을 맞이하는 담양의 역사문화 인물란에는 여말 선초 담양인의 절의와 학술을 알리고 훗날 담양 교학(敎學)의 기틀을 세운 야은 전녹생과 면앙정을 중심으로 호남시단을 주도하며 담양누정문화를 융성시킨 면앙 송순을 소개하였다. 담양문학은 멀리서 원고를 보내주신 전문작가들의 작품과 지역청소년들의 문예작품, 그리고 매년 투고를 해주시는 문화원 회원들의 작품을 함께 실었으며, 특히나 문화원동아리 담빛이야기숲 회원들의 설화이야기가 지면을 풍성하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