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화원 주요사업
1. 3월부터 12월까지 총39회에 걸쳐 「생생문화재 사업」 ‘문화재와 함께하는 의병로드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역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인문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 속에서 의병로드투어 25명, 의병문화재 알리미 15명,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의병문화재 탐방 30명, 관광객과 함께하는 의병문화재 체험 1,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지역주민과 참여자들이 내 고장 문화재에 담긴 담양 의병의 자취를 발견함으로써 문화적 자긍심과 지역정체성을 드높였다. 의병문화재 알리미 프로그램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담양에서 항일운동의 배경이 됐던 문화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담양문화재 속에 담긴 역사와 전설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해설교육을 배우는 과정을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8회 걸쳐 운영하였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의병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천년담양 문화재를 통하여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과 8월에 2차시로 나누어 총 6회를 운영하였으며, 담양 의향문화재 현장탐방 교양프로그램으로 삶의 질 향상 효과를 유발하였다. ‘의병길 인문 투어’란 주제로 열린 의병로드투어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 1박 2일 동안 담양에서 항일정신 실천의 배경이 되었던 문화재를 탐방하며 담양의 만세운동 이야기, 문화재와 함께하는 임란의병 이야기, 담양 의병 정신의 뿌리, 한말 애국운동 이야기 등 선열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의병문화체험, 의병추모공연 및 의병퀴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문화재 투어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역민 양성 교육을 통해 구성된 담양문화재 알리미들과 함께 지난 6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24회 동안 운영된 ‘의병문화재 상설체험’ 프로그램도 매주 50여 명의 다양한 연령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만세삼창 챌린지, 담양의병문화재 팝업북 만들기, 불원복태극기, 의병길 지도그리기, 의병문화재 에코백 그리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 4월 5일부터 12월까지 사진으로 보는 담양의 근현대사 사업 「담양 옛사진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옛 사진을 통한 담양변천사의 기초자료를 남기기 위해 기획된 「담양 옛사진 공모전」을 통해. 1990년 이전의 옛 풍경, 관광명소, 축제, 오래된 건물, 골목 등 담양 지역민의 삶의 현장과 축제, 행사 등 잊혀 가는 담양의 옛 모습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었다.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담양의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는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이다. 정겨운 담양의 모습과 발전된 담양군의 변화 모습을 결과물인 사진자료집과 홈페이지에 공유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천년담양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기초자료 마련의 장이 되었음을 기뻐하며, 귀중한 자료를 아낌없이 공유해주신 전국의 응모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3. 4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담양읍 천변리 주민들과 함께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농어촌희망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천변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동 문화활동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마을의 신명과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코로나 위기 중에도 주민 출신 문화강사와 주민리더, 그리고 운영단체가 혼연일체로 적극적인 대응과 활동으로 ‘천변문화사랑방’, ‘아기자기 손놀이’, ‘우리동네 福떡방’ 3개 반의 문화프로그램을 각 32회씩 운영하였다. 풍성한 마을문화사업을 통해 주민 문화역량 강화와 문화적 자생력 강화의 기반을 다져갔다. 10월 29일에 결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하여 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였다.
4. 4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교육 20회, 결과전시회 2회, 지역문화행사참여 1회에 걸쳐 ‘따로, 또 함께 즐거운 공예교실’이란 주제로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전통대나무공예와 한지공예, 그리고 가죽공예와의 접목을 통한 실용적 생활 공예품 교육 및 창작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로 하여금 내 고장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기수별 결과 전시회와 지역문화행사 전시참여를 통해 성취감과 삶의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을 드렸다.
5. 4월부터 12월까지 「담양문화원 70년사」를 발간하였다.
개관 70년의 담양문화원의 연혁 및 변화발전사와 역대 회원활동 및 문화사업 현황 등을 기록한 「담양문화원 70년사」를 발간하였다. 문화의 불모지였던 시대에서부터 70년에 걸쳐 풀뿌리 문화를 견인해온 담양문화원의 궤적을 정리함으로써 담양지역의 현대 문화사를 기록하고 담양문화원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6. 5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8회에 걸쳐「2021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 ‘뚝방길 이야기 마실’ 사업을 실시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역인문학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해 사업의 결과물인 뚝방마을이야기 채록자료와 골목스토리벽화를 콘텐츠로 주민공동체와 연계한 ‘뚝방길 이야기 마실’ 2차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마을 해설 및 문화체험, 영상홍보 등 구체적인 지역의 이야기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지역민은 물론 소확행을 추구하는 외래객에게 마을체험 문화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품앗이 대표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7. 9월부터 12월까지 「문화교류 네트워크」사업을 운영하였다.
‘설화로 보는 영산강’이라는 주제로 전남의 문화원들과의 문화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문화시대의 호남지역 구비문학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였다.
8. 9월부터 12월까지 「향토문화기록관리」사업을 운영하였다.
지방문화원진흥법 제8조 개정에 의한 지방문화원의 의무사항에 따른 각종 문화자료의 정리 및 전자화, 도서배가 작업을 하였으며, 자료의 전자화를 통한 지속적인 홈페이지 업로드를 통해 담양문화의 홍보 및 대국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였다.
9. 9월부터 12월까지 「2021 지방문화원 시・군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교육 사업」을 ‘의향담양 역사문화자원 발굴사업’이란 주제로 운영하였다.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전라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발굴 및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담양문화원에서는 의향담양의 혼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의향담양 역사문화인물 및 관련자료를 조사 발굴하고, 기존의 의향담양 조명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함께 실시하였다. 발굴조사결과를 엮은 의향담양 책자 발간 및 지역 청소년 대상 의향담양 교육 2회를 운영하였다. 의향담양 역사문화인물 자원에 대한 집대성으로 지역학의 정립에 기여하고, 지역사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계기가 가졌다.
10. 12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8회에 걸쳐「담양문화아카데미」사업을 운영하였다.
담양학 아카데미는 전설과 지역문화를 주제로 특강 및 토론을 개최하였으며, 현장워크숍을 통한 천년 담양의 인문학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문화시대 담양 지역 전설의 가치 재발견 및 지역 정체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11. 1월부터 12월까지 총 3년에 걸쳐 이루어지는「담양군사 편찬 3단계 사업」을 실시하였다.
담양군사 편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담양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원고 편집 및 책자 발간 을 통한 담양군사 편찬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12. 담양문화원 기관지 제30호『문화담양』을 발간하였다.
문화원 한 해 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문화 담양 통권 30호를 발간하였다. 사업의 이모저모란에 담양문화원의 한 해 사업현황을 실었으며, 담양문화원 동정란에 주요행사와 회원들의 활동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의 특집인「설화로 본 호남의 의향정신」에서는 전남문화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문화시대의 중요한 스토리자원인 지역설화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았다. 담양의 역사문화 인물란에는 3.1만세운동 48인중의 한사람으로 독립선언문의 초안을 작성하였으며, 손기정 선수 일장기말소사건으로 유명한 담양 출신 고하 송진우 선생을 소개하였다. 담양문학란에는 전문작가들의 작품과 매년 투고를 해주시는 문화원 회원들과 지역민의 작품을 함께 실었다, 특히나 지역민들의 내고장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시는 우리 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남다른 애정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