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강성남) 문화학교 소속 ‘박동실제 판소리-열사가학당’ 수강생들이 지난 5일 제6회 장성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각각 신인부 우수상(배경자)과 신인부 장려상(이미혜, 박봉점, 최미진, 박미숙, 박세연)을 수상하였다.
이번 장성국악경연대회는 장성군 주최하에 장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열사가학당 수강생들은 신인부 부문에 출전하였다.
한편 박동실제 판소리-열사가학당의 지도 강사인 권하경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인 제5호인 판소리 이수자로 2020년 박동실제 <심청가> 한국예술문화명인(제 20-10-02-02호)으로 지정, 7회 박동진 명창, 명고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이화여대 음악박사와 전주교대 대학 및 대학원 강사를 거쳐 담양소리 전수관 및 담양문화원 ‘열사가학당’ 판소리 전승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강성남 원장은 “이날치 국창, 박동실 국창의 고향이자 담양의 역사깊은 판소리 계보를 권하경 명창이 박동실제 판소리-심청가, 열사가를 통해 계승하고 전승함에 온 정성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날치, 박동실 명창으로 이어진 판소리가 담양 지역 사회에 잘 전승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