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문화원 주요사업

1. 3월부터 12월까지 총 39회에 걸쳐 「생생 문화재 사업」 ‘역사의 빛, 의향 문화재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된 본 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인문교육 및 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비한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가운데 ‘의향 담양 문화재 인문여행’에 25명, ‘담양 문화재 알리미’에 15명,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담양 항일운동역사탐험’에 180명, ‘관광객과 함께하는 의향 담양 문화재 상설체험’에 1,050여명이 각각 참여하였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참여자들이 내 고장 문화재에 담긴 담양 의병의 자취를 발견함으로써 문화적 자긍심과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담양 문화재 알리미 프로그램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항일운동의 배경이 됐던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자, 담양에 위치하는 다양한 문화재 속에 담긴 역사와 전설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해설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하였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담양 항일운동역사탐험 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7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천년의 세월을 품은 담양 문화재를 통하여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향 담양 문화재 인문여행 프로그램은 11월 22일부터 23일, 1박 2일 동안 담양의 항일정신 실천 배경이 되었던 문화재를 탐방하며 만세운동 이야기, 문화재와 함께하는 의병 이야기, 담양 의병 정신의 뿌리, 구한말 애국 운동 이야기 등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의병문화체험, 의병 추모 공연 및 의병 퀴즈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역민 양성 교육을 통해 선발된 담양 문화재 알리미들과 함께 지난 5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4개월간 총 24회에 걸쳐 운영된 ‘의향 담양 문화재 상설체험’ 프로그램도 매주 40여 명의 다양한 연령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였고, 만세삼창 챌린지, 담양 의병 문화재 팝업북 만들기, 불원복 태극기, 의병길 지도 그리기, 의병 문화재 에코백 그리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 5월 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26회에 걸쳐「담양문화아카데미」사업을 운영하였다.

인문 소양 강좌로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에 총 8회에 걸쳐 ‘스마트폰으로 유튜버 되기’ 강좌와, ‘시로 쓰는 자서전’ 프로그램이 8월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기의 이야기를 시로 표현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취미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찾는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9월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백향과청담기, 자소매실짱아찌, 고추장 담그기 등의 원데이클래스를 총 3회 운영하였고,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2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 담그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였다. 담양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과 예술, 그리고 인생이야기 프로그램이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렸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다양한 시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운영되었다. 최두석 시인의 생태적 감수성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재종 시인의 글과 예술과 인생의 이야기, 그리고 손택수 시인의 기후변화시대의 시를 주제로 한 ‘작가와의 대화’ 시간까지 참여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진행되었다. 또 11월 16일에는 대전면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시대 지역 이야기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 같은 다채로운 인문강좌를 통해 천년 담양의 인문학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시대 담양 지역 이야기의 가치 재발견 및 지역 정체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3. 5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2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 ‘뚝방길 이야기 마실’ 사업을 실시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역 인문학 동호회 회원들이 주체가 되어 지난해 사업의 결과물인 뚝방마을 이야기 채록자료와 골목 스토리 벽화 콘텐츠를 주민해설사와 연계하여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뚝방길 이야기 마실’ 3차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지역의 이야기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민은 물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에게 마을체험 문화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4. 5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교육 20회, 결과전시회 2회, 지역문화 행사 참여 1회에 걸쳐 ‘따로, 또 함께 즐거운 공예교실’이라는 주제로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전통대나무공예와 한지공예, 그리고 가죽공예와의 접목을 활용한 실용적 생활 공예품 교육 및 창작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내 고장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나아가 기수별 전시회와 지역문화 행사 전시 참여를 통해 성취감과 삶의 활력을 얻는 데 조력하였다.

 

 

5. 5월 25일부터 9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사업 「담양문화 인문로드 투어」을 실시하였다.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과 향토문화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삶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된 「담양문화 인문로드 투어」를 운영하였다. 담양교육지원청과 함께 고경명 의병장의 후손이자 현대의 유명시인인 고재종 시인을 초청 강사로 담양 관내 9개 학교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 문화유산에 담긴 내력과 인문학적 전통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6.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군 문화원운영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문화전문인력 채용하였다.

시·군 문화원 육성 발전의 목적으로 운영비 지원을 받아 7월부터 10월까지 담양문화원 문화 활동 업무수행을 위한 청년문화 전문인력을 채용하였다.

 

 

7.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담양군과 담양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2년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온 마을의 소통과 기록’ 사업을 운영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되어 본원 교육실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에 김정한 시나리오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읽기 10회,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마을 영상기록 6회를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마을을 구성하는 주민들의 역할놀이와 소통을 통해 상호소통과 이해, 만남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지역민의 생활사와 자연마을의 풍경을 영상으로 남기는 작업을 통해 생활문화의 기본 자료를 마련하였다.

 

 

8. 7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15회에 걸쳐 「2022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하였다.

7월부터 시작된 담양문화원의 인문학프로그램은 특히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에 선정되어 ‘책과 함께 읽는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김정한 예술 감독과 함께 인문도서와 그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명작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작품 주제에 대하여 수강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문학적인 경험과 예술적인 시야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1. 9월 11일 「세시풍속 및 마을문화 지원사업」인 2022 한가위 큰잔치 ‘달 맞이 가세’를 실시하였다.

급속한 사회적 변화로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보존 전승하고자 죽녹원 시가 문화촌 내 추성관에서 전통 세시풍속 공연 줄타기, 들소리, 강강술래, 풍물놀이 등의 공연을 개최했고, 영상을 촬영하여 홍보 및 정보를 공유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세시 풍속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문화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2. 10월 29일 「면앙정 송순 회방연 시연 및 문화공연」을 실시하였다.

죽녹원 시가 문화촌 내 면앙정에서 담양 출신 인물 면앙정 송순 선생의 ‘회방연’을 시연함으로써 호남문학과 면앙정가단의 풍류 정신의 맥을 잇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송순의 과거시험 합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인 회방연 시연을 통하여 옛 선비들의 스승 존중 태도와 인문정신을 되살리고 전통공연 문화콘텐츠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전통문화콘텐츠 확보에 기여하였다.

 

 

13. 2월부터 12월까지 담양향토문화총서「潭·談(담양의 나무이야기)」를 발간하였다.

예로부터 담양은 나무를 사랑하고 가꿔온 고장으로 대나무숲을 비롯하여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등 마을 숲과 당산들이 주민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눠 온 고장이다. 이에 틀에 박힌 보고서 형식이 아닌 천년 인문학과 시가 문학의 고장인 담양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시적 감수성이 담긴 창작원고작업과 영상기록을 통해 담양의 마을과 나무의 특성을 표현한 「潭·談(담양의 나무이야기)」를 발간하였다. 이 사업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과 영국 코믹 아트페스티벌에 초대되어 담양 향토문화 총서를 국제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14. 11월부터 12월까지 「문화교류 네트워크」사업을 운영하였다.

조선 시대 영·호남의 학문과 사상 교류에 대해 논문 9편을 통해 분석하였다. 나아가 조선 시대를 통틀어 지적 탐구의 시대라 불리며 가장 많은 학자와 인문들이 탐구와 사상 논쟁 속에서 학문적 성과를 이룬 16세기를 중심으로 사림들의 학문과 사상 교류에 대해 알아보고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였다.

 

 

15. 9월부터 12월까지 「향토문화기록관리」사업을 운영하였다.

지방문화원진흥법 제8조 개정에 의한 지방문화원의 의무사항에 따른 각종 문화자료의 정리 및 전자화, 도서 배가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자료의 전자화를 통한 지속적인 홈페이지 업로드를 통해 담양문화의 홍보 및 대국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였다.

 

 

16. 10월부터 12월까지 「2022 지방문화원 시・군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담양 골목 문화자원 발굴 및 교육사업’을 운영하였다.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전라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발굴 및 교육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담양문화원에서는 옛길과 근대 골목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마을 길에 얽힌 사연과 자취를 기록함으로써 담양의 옛길과 골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사진과 영상기록편집 작업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얻은 발굴조사결과를 엮어 「潭·談(담양의 골목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담양 골목길 문화 교육’ 2회를 운영하였다.

 

 

17. 담양문화원 기관지 제31호『문화담양』을 발간하였다.

문화원 한 해 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문화 담양 통권 31호를 발간하였다. ‘사업의 이모저모’란에 담양문화원의 한 해 사업 현황을 실었으며, ‘동정란’에 주요행사와 회원들의 활동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의 특집인 「담양의 산성」 에서는 지역문화 시대의 중요한 지역자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울러 ‘담양의 역사문화 인물란’에는 송태웅선생을 소개하였고, ‘담양 문학란’에는 전문작가들의 작품과 매년 투고를 해주시는 문화원 회원들과 지역민의 작품을 함께 실었는데 지역민들의 자서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시는 우리 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