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천변마을 '손놀이마실' 프로그램 현장학습. 나주 한국천염염색박물관)
담양문화원(원장, 강성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천변마을 손놀이마실』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고령화로 문화향유 기회가 제한된 천변마을 어르신들에게 생활미술, 대나무·가죽공예 체험을 통해 문화적 성취감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4월부터 시작하여 매주 정기적인 손놀이 미술교육이 천변리 정미소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월 23일에는 전남 나주 일대(영산대교, 천연염색박물관)로의 현장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 어르신들은 쪽 염색 체험 및 지역 유산 관람을 통해 문화적 교류의 장을 넓혔고, 체험 후 나주곰탕을 함께 하며 지역 간 정서적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의 연령대는 주로 75세 이상이며, 현재 총 20여 명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미술 및 공예 활동을 통한 성취감 증진뿐만 아니라, 공동 작업을 통한 마을 그림지도 제작, 기억 여행 활동, 실내외 벽화 제작 등 다양한 내용이 예정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담양문화원은 오는 11월, 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성과 전시회를 정미소갤러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문화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